가슴이 답답하고 숨이 찬다면?|심혈관질환 종류와 놓치기 쉬운 7가지 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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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단을 오르는데 예전보다 숨이 차고 가슴이 답답합니다. 가끔 심장이 빠르게 뛰거나 이유 없이 쉽게 피곤하기도 합니다.

단순한 체력 저하일 수도 있지만 반복되는 증상이라면 심장과 혈관의 상태도 생각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특히 심혈관질환은 심근경색 하나만을 의미하지 않습니다. 혈관이 좁아지는 협심증부터 심장 기능이 떨어지는 심부전, 심장박동이 불규칙해지는 부정맥까지 다양한 질환이 포함됩니다.

심혈관질환, 정확히 무엇을 말할까요?

심장은 온몸으로 혈액을 보내는 펌프 역할을 하고 혈관은 그 혈액이 이동하는 통로입니다.

심장 자체의 구조나 기능에 문제가 발생하거나 심장에 혈액을 공급하는 혈관 등에 이상이 생기면 여러 형태의 심혈관질환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문제가 발생한 위치와 원인이 다르기 때문에 증상과 치료방법 역시 모두 같지는 않습니다.

많이 들어본 심혈관질환 4가지를 알아볼까요?

종류

협심증
관상동맥이 좁아져 심장근육에 필요한 혈액과 산소가 충분히 공급되지 않는 질환입니다. 활동할 때 가슴이 조이거나 압박되는 느낌 등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심근경색
관상동맥이 갑자기 막혀 심장근육이 손상되는 질환입니다. 신속한 치료가 필요한 응급상황으로 갑작스러운 심한 가슴통증과 식은땀, 호흡곤란 등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심부전
심장이 몸에 필요한 만큼 혈액을 충분히 받아들이거나 내보내지 못하는 상태입니다. 대표적으로 호흡곤란, 피로, 발목이나 다리의 부종 등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부정맥
심장박동이 너무 빠르거나 느리거나 불규칙해지는 상태입니다. 두근거림, 어지럼증, 실신 등이 나타날 수 있지만 아무런 증상이 없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외에도 심장판막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 심장판막질환, 심장근육 자체에 이상이 발생하는 심근병증 등이 있습니다.

이런 7가지 변화가 반복된다면 확인하세요

첫 번째는 가슴통증이나 압박감입니다. 가슴 한가운데가 꽉 조이거나 무거운 물건에 눌리는 듯한 느낌이 들 수 있습니다.

두 번째는 팔·어깨·목·턱 등으로 퍼지는 통증이나 불편감입니다.

세 번째는 호흡곤란입니다. 평소 어렵지 않았던 걷기나 계단 오르기에서도 숨이 쉽게 찰 수 있습니다.

네 번째는 가슴 불편감과 함께 나타나는 식은땀입니다.

다섯 번째는 어지럼증이나 실신입니다. 특히 일부 부정맥에서 나타날 수 있습니다.

여섯 번째는 평소보다 쉽게 피곤해지는 변화입니다.

마지막 일곱 번째는 발목이나 다리가 붓는 증상입니다. 심부전에서는 체액이 축적되면서 부종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증상은 다른 질환에서도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증상만으로 심혈관질환을 진단할 수는 없습니다.

가슴통증이 있으면 모두 협심증일까요?

그렇지는 않습니다. 근육이나 소화기관, 폐 등 다양한 원인으로 가슴이 아플 수 있습니다.

다만 운동하거나 빨리 걸을 때 가슴이 조이거나 압박되는 증상이 반복되는 경우에는 심장 문제도 확인할 필요가 있습니다.

특히 평소와 다른 심한 흉통이 갑자기 발생한다면 단순히 ‘소화가 안 된 것 같다’고 판단하며 오래 기다리지 않는 것이 중요합니다.

심근경색이 의심되면 무엇부터 해야 할까요?

갑작스럽고 심한 가슴통증이나 압박감과 함께 호흡곤란이나 식은땀, 어지럼증 등이 발생한다면 심근경색과 같은 응급질환 가능성을 고려해야 합니다.

이런 상황에서는 증상이 없어지는지 지켜보거나 직접 운전해서 여러 병원을 찾아다니기보다는 119에 연락해 도움을 요청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내 심장을 위협하는 위험요인은?

위험요인

심혈관질환 위험과 관련해 특히 관리해야 하는 것은 고혈압·당뇨병·이상지질혈증·흡연입니다.

비만이나 운동 부족 등 생활습관도 관련될 수 있습니다.

문제는 혈압이나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아도 특별한 증상을 느끼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는 것입니다.

따라서 건강검진 결과를 받을 때 단순히 ‘정상’이라는 말만 확인하기보다는 자신의 혈압과 혈당, 콜레스테롤 수치를 알고 변화 추이를 살펴보는 것이 좋습니다.

심혈관질환은 어떻게 확인할까요?

검사방법은 증상과 개인의 위험요인에 따라 달라집니다.

의료진이 증상의 발생 시점과 양상, 과거 병력 등을 확인한 뒤 필요에 따라 심전도·혈액검사·심장초음파 등을 시행할 수 있습니다.

관상동맥질환이 의심되는 경우에는 상태에 따라 관상동맥 CT나 관상동맥조영술 등이 활용되기도 합니다.

따라서 가슴통증이 있다고 무조건 특정 검사를 받는 것이 아니라 개인의 상태에 맞는 검사를 선택하게 됩니다.

오늘부터 심장을 위해 할 수 있는 것

예방

먼저 혈압·혈당·콜레스테롤을 확인해 보세요.

흡연한다면 금연하고 꾸준한 신체활동과 건강한 식습관, 적정 체중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미 고혈압이나 당뇨병, 이상지질혈증으로 치료 중이라면 처방받은 약을 임의로 중단하지 않는 것도 중요합니다.

그리고 평소의 예방만큼 중요한 것이 응급상황을 알아보는 것입니다.

갑작스럽고 심한 가슴통증이나 압박감과 함께 호흡곤란·식은땀 등이 나타난다면 지체하지 말고 119에 연락하세요.

※ 이 글은 일반적인 건강정보이며 개인의 진단이나 치료를 대신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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