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을이 본격적으로 시작되기도 전에 독감 환자가 빠르게 늘고 있습니다. 질병관리청은 2026년 9월 11일부터 2026-2027절기 인플루엔자 유행주의보를 발령했습니다.
특히 올해는 어린이 국가예방접종 지원 대상이 14세까지 확대됐습니다. 자녀나 부모님의 예방접종을 준비하고 있다면 무료 대상 여부와 연령별 시작 날짜를 미리 확인해 두는 것이 좋겠습니다.
2026 독감 예방접종을 준비하고 있다면 무료접종 대상과 연령별 접종 시작일을 미리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올해 독감 유행이 얼마나 빠른가요?
질병관리청 표본감시 결과 2026년 36주차 인플루엔자 의사환자 분율은 외래환자 1,000명당 25.3명입니다.
33주차 7.5명에서 34주차 9.2명, 35주차 13.3명에 이어 36주차 25.3명까지 증가했습니다. 이번 절기 유행기준인 12.9명을 크게 넘어선 수준입니다.
올해 달라진 무료 예방접종 대상
2026-2027절기의 가장 큰 변화 중 하나는 어린이 지원 연령입니다.
국가 무료 예방접종 대상 어린이가 기존 13세에서 14세까지 확대됐습니다. 구체적으로 생후 6개월~14세 어린이 가운데 2012년 1월 1일~2026년 8월 31일 출생자가 대상입니다.
이 밖에 임신부와 65세 이상 어르신도 국가예방접종 대상입니다.

언제부터 접종할 수 있을까요?
2회 접종이 필요한 어린이는 9월 21일, 1회 접종 대상 어린이는 9월 28일부터 시작합니다.
임신부는 9월 21일부터이며, 어르신은 연령에 따라 날짜가 다릅니다. 75세 이상은 10월 12일, 70~74세는 10월 15일, 65~69세는 10월 19일부터 접종할 수 있습니다.
모든 국가예방접종 일정은 2027년 4월 30일까지 이어집니다.

임신부도 독감 예방접종이 가능한가요?
가능합니다. 임신부는 임신 주수와 관계없이 무료접종 대상입니다.
접종기관 방문 시 산모수첩이나 임신확인서처럼 임신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서류가 필요합니다.
무료접종 병원은 어떻게 찾나요?
주소지와 관계없이 전국 위탁의료기관과 보건소에서 접종할 수 있습니다.
질병관리청 예방접종도우미에서는 지역을 선택해 인플루엔자 국가예방접종 지정 의료기관을 검색할 수 있습니다. 다만 실제 백신 보유 여부는 의료기관마다 다를 수 있으므로 방문 전에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독감이 의심된다면?
38℃ 이상의 발열과 함께 기침 또는 인후통이 나타나는 경우 인플루엔자를 의심할 수 있습니다.
특히 어린이, 임신부, 65세 이상, 면역저하자 등 고위험군은 발열이나 호흡기 증상이 나타났을 때 조기에 의료기관에서 진료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손 씻기와 기침 예절을 지키고 실내는 주기적으로 환기하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올해는 독감 유행이 일찍 시작된 만큼 무료접종 대상이라면 본인에게 해당하는 날짜를 확인해 두세요. 가족 중 어린이나 고령자가 있다면 접종 날짜를 함께 챙겨두는 것도 좋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