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변 거품이 계속 남는다면?|단백뇨 신호와 콩팥 검사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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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소변을 보고 나서 유난히 거품이 많거나 작은 거품이 한동안 없어지지 않으면 신경이 쓰이기 마련입니다. 매일 비슷한 모습이 반복된다면 “혹시 콩팥이 안 좋아진 건 아닐까?”라는 걱정도 생길 수 있습니다.

거품뇨와 단백뇨는 관련이 있을 수 있지만 둘을 같은 의미로 생각해서는 안 됩니다. 눈으로 확인하는 소변의 거품만으로는 단백뇨를 진단할 수 없으며 실제 소변에 단백질이 증가했는지는 검사를 통해 확인해야 합니다.

거품이 많으면 콩팥에 이상이 있다는 뜻일까?

반드시 그런 것은 아닙니다.

거품 자체는 소변이 물에 강하게 부딪히는 등의 상황에서도 생길 수 있습니다. 또한 검사에서 단백뇨가 발견됐더라도 발열이나 심한 운동, 스트레스 등으로 일시적으로 나타났다가 사라질 수도 있습니다.

반면 반복적인 검사에서도 단백뇨가 계속 확인된다면 원인을 평가해야 합니다. 지속적인 단백뇨는 콩팥질환이나 다른 전신질환과 관련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단백질이 왜 소변으로 나올까?

이유

건강한 콩팥은 혈액을 걸러 노폐물을 배출하면서 알부민과 같은 필요한 단백질이 과도하게 소변으로 빠져나가지 않도록 합니다.

그러나 콩팥의 사구체 등에 문제가 생기면 정상적으로 혈액에 남아 있어야 할 단백질이 소변으로 배출될 수 있습니다. 알부민뇨는 콩팥질환을 진단하고 진행 상태를 관찰하는 데 활용되는 중요한 지표입니다.

그래서 거품이 얼마나 커 보이는가보다 실제 검사에서 단백질 또는 알부민이 얼마나 검출되는지가 더 중요합니다.

어떤 증상이 같이 나타나는지 살펴보세요

단백뇨는 양이 많지 않을 때 별다른 증상이 나타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단백질 배출이 많아지면 발목이나 발등 등이 붓는 부종이 나타날 수 있고, 원인에 따라 혈뇨나 고혈압, 콩팥 기능 감소 등이 동반될 수 있습니다.

평소 없던 거품뇨가 반복되면서 이런 변화가 같이 나타난다면 인터넷 정보만으로 판단하지 말고 의료기관에서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병원에 가면 어떤 검사를 받을까?

검사

일반적으로 먼저 소변검사를 시행할 수 있습니다. 간단한 요시험지봉 검사를 이용하면 소변의 단백질 존재 여부를 확인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이후 필요에 따라 단백질/크레아티닌 비율이나 알부민/크레아티닌 비율을 측정할 수 있습니다. 질병관리청은 지속적인 단백뇨를 평가할 때 일회 소변 단백질/크레아티닌 비율이나 24시간 요단백 정량검사 등이 사용된다고 설명합니다.

혈액검사도 중요합니다. 혈청 크레아티닌 등을 이용해 사구체여과율을 추정하여 콩팥 기능을 평가하고, 필요하면 콩팥 초음파나 원인을 찾기 위한 추가 검사를 시행할 수 있습니다.

UACR 수치는 무엇을 의미할까?

UACR은 소변의 알부민과 크레아티닌 비율을 측정하는 검사입니다. 소변 농도 차이의 영향을 보정하면서 알부민 배출 정도를 평가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NIDDK에서는 UACR 30mg/g 초과를 비정상적인 수준으로 설명합니다. 일회 소변으로 측정할 수 있으며, 첫 검사에서 이상이 확인되면 의료진의 판단에 따라 반복검사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검사 결과표의 숫자 하나만 보고 스스로 콩팥질환을 판단하기보다는 다른 검사 결과와 건강상태를 함께 고려해야 합니다.

반복되는 거품뇨, 가장 중요한 것은 검사입니다

상담

소변 거품은 눈으로 쉽게 확인할 수 있기 때문에 건강 이상을 발견하는 계기가 될 수 있습니다. 그러나 거품이 있다는 사실만으로 단백뇨 여부나 콩팥 상태를 확정할 수는 없습니다.

거품이 계속 반복되거나 건강검진에서 요단백이 검출됐다면 소변검사를 통해 실제 상태를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특히 당뇨병이나 고혈압이 있는 경우에는 콩팥질환 위험과 관련이 있으므로 의료진과 상의하여 소변 알부민과 콩팥 기능을 적절히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소변을 볼 때마다 거품의 개수를 세며 걱정하기보다는 이상이 반복될 경우 정확한 검사를 받아 원인을 확인하는 것이 가장 현실적인 방법입니다.

※ 이 글은 일반적인 건강정보 제공을 목적으로 하며 의료진의 진단이나 치료를 대신하지 않습니다. 거품뇨가 지속되거나 부종, 혈뇨 등 이상 증상이 있다면 의료기관에서 상담과 검사를 받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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